파미셀 “셀그램-엘씨 장기추적관찰…5년 생존율 84%”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0 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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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미셀 CI (사진=파미셀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파미셀이 지난 7일 진행된 ‘원주연세의료원-파미셀 공동심포지엄’에서 알코올성 간경변 치료제 셀그램-엘씨(Cellgram-LC)의 5년 추적 관찰 결과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셀그램-엘씨 임상2상에 참여한 한림대의대 석기태 교수(춘천성심병원)는 이날 셀그램-엘씨 투여 환자의 추적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자가 중간엽줄기세포 이식치료 후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의 예후’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셀그램-엘씨의 1회 투여환자의 경우 간 섬유화가 25%(19.5±9.5% → 14.5±7.1%) 개선됐으며, 2회 투여환자는 37%(21.1±8.9% → 13.2±6.7%) 감소했다. 

 

간 기능 평가 지수인 차일드퍼(Child-pugh) 역시 1회 투여환자의 경우 11%(7.6±1.0 → 6.3±1.3), 2회 투여 환자의 경우 6%(7.8±1.2 vs. 6.8±1.6) 개선됐다.

또한 치료제 투여 후 2년 동안의 생존율은 100%임이 확인됐으며, 5년간의 생존율은 84%를 기록했다. 이는 동일한 등급의 차일드 퍼(Child-pugh score, 간기능 평가)를 받은 과거 치료군이 2년 생존율 70%, 5년 생존율 20%인 것과 비교해 최대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파미셀 관계자는 “셀그램-엘씨의 장기추적관찰 결과 발표는 치료제의 유효성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다. 셀그램-엘씨가 알코올성 간경변의 근본적인 치료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신속한 품목 허가를 위해 임상3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알코올성 간경변은 반복적인 과도한 음주 등으로 간 조직이 섬유화 되는 질환으로 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간 세포들이 파괴되어 재생결절이 형성되고, 간의 크기도 줄어들어 간 내 혈관의 변형 및 간 기능 저하를 일으킨다. 현재까지 간이식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간 기능의 손실을 막는 보존적 요법이 유일하다.

셀그램-엘씨는 자가 골수유래 줄기세포치료제로, 다양한 세포로 분화하는 줄기세포의 특성을 이용해 알코올로 손상된 간 조직의 섬유화 개선과 간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춘천성심병원, 은평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11개 기관에서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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