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축소 수술, 안전성 고려한 계획 필요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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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얼굴뿐 아니라 몸매 라인까지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갖추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예인이나 모델과 같은 특정 직업군이 아닌 일반인들 중에서도 이상적인 몸매를 얻기 위해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의 몸매 라인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가슴 부위의 경우, 본인의 노력으로 타고난 한계를 극복하고 개선을 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른다. 타고난 모양을 개인의 노력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부위기 때문이다.

따라서 풍만한 라인을 위해 확대 수술의 계획을 세우는 이들의 수도 과거에 비해 늘어난 상황이다. 그런데, 눈여겨 볼 점은 확대뿐 아니라 가슴 축소 수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은 “사람마다 콤플렉스를 느끼는 요소는 당연히 다를 수 있다. 가슴이 작은 경우 이외에도 지나치게 큰 경우에도 콤플렉스는 느낄 수 있다. 우선 상체가 비대해 옷태가 나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외적인 부분 이외에도 가슴의 무게가 척추나 허리 등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유발하고 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 번지는 건강적인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체형에 비해 큰 가슴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가슴 밑 피부가 접히는 면적이 넓어져 습진이나 기타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유방 축소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다. 축소 수술은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건강적인 문제 개선, 또 처진 가슴이나 비대칭적인 요소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축소 수술은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되며, 수술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 민호균 원장 (사진=유미노외과의원 제공)

민호균 원장은 “축소 수술은 케이크의 조각을 잘라내듯 유선조직과 피부조직을 함께 잘라내는 과정을 포함하게 되는데, 유두와 유륜으로 이어지는 혈액 공급을 유지한 채로 전체의 볼륨을 줄여 자연스러운 라인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크기를 줄일 수 있도록 집도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가슴 확대 수술보다 더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신중한 계획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는 자신이 상황에 맞추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가슴의 크기가 그리 많이 크지 않고 늘어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 유륜 주위 피부 절개를 통해 유선조직을 제거하고 쌈지봉합을 통해 늘어진 피부를 줄여주는 도너츠형 절개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피부의 처짐이나 많은 양의 볼륨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방식인 ‘오’자 절개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유두를 중심으로 유륜 주위와 가슴 밑까지 피부를 함께 절개해 유선과 지방, 피부를 모두 제거하는 방식이다. 또한, 수직 절개법의 경우, 유륜 경계와 유륜가슴 밑 주름까지 일자 수직으로 절개한 후 이를 통해 조직을 제거하는 식으로 집도한다. 유륜을 절개하는 방법과 비교해 흉터가 더 생길 수 있어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방외과 전문의와 세우는 신중한 계획과 함께 숙지사항을 통한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받을 필요가 있다. 수술 직후에는 압박붕대를 통해 압박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일상생활에 복귀한 이후에도 가슴 부위에 영향이 갈 정도로 과격한 행동은 삼갈 필요가 있다. 또, 축소 이후에는 수술 부위에 피가 고이는 혈종이나 장액종이 발생할 수 있어 추후 피주머니를 착용하거나 초음파를 사용해 내부에 고여 있는 혈종을 제거하는 전문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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