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바, ‘벌레떼 매트릭스’ 손배소서 승소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0 07: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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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7개월 전 구매한 제품…法 “구매 당시부터 하자 있다고 인정하기 부족”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고가의 수입 낙타털 침대에서 벌레가 나왔다며 소비자로부터 치료비와 위자료 등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피소된 로비바코리아가 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최근 민사부는 원고 A씨의 청구를 모두 ‘이유 없음’으로 기각하고 소송 총 비용도 모두 원고 측이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소비자 A씨는 당시로부터 2년 7개월 전에 구입한 스위스산 로비바 침대의 매트리스에서 다량의 나비목 유충, 번데기, 좀진드기류, 나방 성충 등이 발견됐고 이로 인해 자신의 딸이 피부 질환, 구토증, 복부통증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로비바 측에 환불 및 치료비와 위자료 등의 명목으로 2000만원 규모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가 주장한 나방이 발견된 것이 구매 시점으로부터 이미 2년 7개월이나 지난 시점이고 일반적으로 나방의 생애 주기가 그리 길지 않다는 점, 다른 판매 사례에서 동일한 사례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기각 사유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매트리스를 구입할 당시부터 소비자가 주장하는 하자가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판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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