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생리통 유발하는 자궁근종 치료 ‘하이푸 시술’ 유의사항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8 15: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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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전체 여성의 약 1/3에서 발현되는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서 증식하는 양성종양의 일종이다.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이를 잘 자각하지 못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상당하다. 자궁근종은 보통 출산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주로 발현한다는 통념 때문에 2030층의 여성들은 이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 젊은 연령대에서도 질환이 자주 발견되고 있는 추세이기에 젊다고 마냥 안심할 수 없는 노릇이다.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 등이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세가 없으므로 자궁근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정기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질환이 발현한 후라면 이를 조속히 치료해야 한다.

약 10년 전쯤만 하더라도 자궁근종의 주된 치료법은 ‘자궁근종 제거술’ 또는 ‘자궁적출술’이었다. 하지만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여성에게는 굉장히 민감한 사안인 만큼 질환이 발병했음에도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최근 새로운 대안 중 하나로 ‘하이푸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이는 자궁근종 세포에 초음파 에너지를 집중시켜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원리이다. 정상 자궁조직을 보존할 수 있으며 전신마취 및 절개 과정이 없어 회복 기간도 짧다.
 

▲ 윤재범 원장 (사진=와이레이디의원 제공)

또한 해당 시술은 모니터 상으로 근종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시술이 이루어지며, 종료와 동시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가임기 여성들은 보다 안정적으로 자궁근종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으며, 차후 정상적인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걱정 또한 줄일 수 있게 됐다.

대구 와이레이디의원 윤재범 원장은 “하이푸 시술이 모든 자궁근종 케이스에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근종의 위치나 크기, 환자의 나이 및 개인의 증상 등에 따라 치료법은 달리 적용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초음파와 MRI를 통한 정밀 검사를 기반으로 적절한 치료 방안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하이푸 시술은 의료진의 숙련도와 장비의 영상 구현이 관건인 치료이기에 장비 또한 매우 중요하며, 보다 안정적인 시술 결과를 위해 의료기관 내원 전 반드시 이와 같은 내용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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