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등 모발용제 온라인 불법유통 年1000건 적발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1 07: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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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진료환자, 20~40대 집중…의약품 거래 '약사법' 위반 해당
▲ 온라인을 통해 매년 1000여 건의 탈모 관련 모발용제가 불법 유통되고 있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매년 1000여 건의 발모·탈모 관련 모발용제가 온라인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에서 발모·탈모 관련 의약품 판매광고 적발 건수가 949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온라인을 통한 모발용제 불법유통이 2018년 1239건, 2019년 1286건 등 1200여 건씩 발생하다가 2020년 843건으로 급감한 후 2021년 949건으로 늘어났다.

더욱이 최근 5년간 ‘탈모 진료현황’에 따르면 청년층과 중년층을 중심으로 탈모 관련 환자의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모발용제 수요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실제로 탈모 진료환자는 2016년 21만2141명에서 2020년 23만3459명으로 10.04% 증가해있었고, 2020년 기준 탈모환자는 남성 13만3200명과 여성10만3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3974명, 10대 1만5992명, 20대 4만8306명, 30대 5만1810명, 40대 5만102명, 60대 이상 2만4462명 등으로 조사돼 20~40대에 탈모 관련 진료환자가 집중돼 있었다.

문제는 의약품 개인 간 거래는 현행법상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으로, 약사법에 따라 전문·일반의약품 개인 판매가 금지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무엇보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고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와 같은 문제를 시급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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