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4 18: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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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
▲ 농장 4단계 소독 요령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약 10만1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닭 25만2000여수가 사육되고 있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또한 중수본은 4일 오후 2시부터 6일 2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축산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 관련기관 전파 및 가금관련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 대상 문자메시지 전송 등 안내조치가 이뤄진다.

농장에서 사료가 부족해 공급이 필요하거나 알 반출이 불가피한 경우 소독 등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은 후 이동이 허용된다.

중수본은 전국 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24개반, 48명)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 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진다.

아울러 중수본은 전국 가금농장·주변도로·소하천·소류지, 축산시설·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방역점검을 실시한다.

해당 의심축 발생 농장 주변 소하천·소류지 등과 도로·농장에 대해 광역방제기·제독차량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

가금농가는 ▲출입차량 2중 소독(고정식+고압분무 소독)을 포함한 사람·차량·물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 ▲농장 내부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중수본은 가금농가와 관계자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한 농장 및 관련시설 소독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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