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3년 연속 내부 청렴도 5등급…장애인개발원 ‘기강해이’ 여전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9 14: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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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의원, 개발원 내부 청렴도 문제 대책 마련 촉구
개발원, 청렴클리닉‧청렴 주니어보드 통해 지속 노력
▲ 이종성 의원과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지난해에 이어 한국장애인개발원 내부의 청렴도와 기강해이 문제가 재차 언급됐다. 개발원 측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장애인개발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작년 국감 때 기관 청렴도 문제 언급을 했는데 (개선이)전혀 안됐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작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내부 청렴도는 5등급으로 현재 3년 연속 5등급을 이어가고 있으며 외부청렴도는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락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 작년 말 48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부패방지 대응 추진 실적 보고서를 자랑했지만 결국 이행은 거의 안 됐다”고 꼬집었다.

또한 지역발달장애인 지역 센터 직원들의 기강 해이 문제도 제기됐다. 지난해 개선노력을 약속했지만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직장 내 갑질, 음주로 인한 무단 결근, 성희롱 사건이 일어났는데 제보자를 색출한다고 2차 가해가 벌어졌다”며 “또한 지역센터장은 장애인 차별 발언을 하는 등 총체적으로문제가 심각하다. 센터 운영 전반에 걸쳐 개선 정도가 아닌 개혁 수준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청렴도 하락 문제 관련해서는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상향을 위해서 노력 하겠다”라며 “보건복지부 부패 방지 시책은 작년에 우수 기관으로서 평가를 받아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는 말뿐이 아닌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이다.

최 원장은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청렴에 관심을 갖게하기 위해서 스스로 부패 취약 요인을 제거하는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올해 ‘청렴 주니어보드’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MZ세대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어떻게 하면 더 청렴한 문화를 만들까 하는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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