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기생충 감염률 감소 그래프…위험지역 감염률 5.2%로 여전히 높아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3 14: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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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매개 기생충인 회충은 미검출
▲ 연도별 유행지역 장내기생충감염 실태조사 결과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위험지역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양성률이 나타나 여전히 적극적 관리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위험 지역에 대한 장내기생충 발생 현황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금강 등 장내기생충 질환 유행지역 주민 2만1410명을 대상으로, 해당 보건소에서 검체 수집과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간흡충 등 11종의 장내기생충 진단, 질병관리청에서 확진 절차로 수행됐다.

전체 장내기생충별 감염률(5.2%)은 간흡충 3.3%, 장흡충 1.6%, 편충 0.3% 순으로 나타났고, 총 6종의 기생충이 검출되었으며, 토양 매개 기생충인 회충은 검출되지 않았다.


강별 감염률은 금강(6.8%), 섬진강(5.9%), 낙동강(5.1%), 한강(3.4%), 영산강(2.2%)으로 파악됐다.

국내 주요 식품매개 기생충질환인 간흡충 감염률은 유행지역에서 2011년 이후 지속적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1%에서 2014년 5.1%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 3.8%, 올해 3.3% 였다.

그러나, 조사사업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부 유행지역에서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1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한 조사범위 확대와 식습관 인식 개선 등의 적극적 퇴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유행지역 내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 감소 가속화를 위해 기존 시·군 단위 조사에서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읍·면·동 단위로 세밀하게 실시하고, 특히 장내기생충 감염이 높은 지역은 전수조사에 준하는 집중사업을 수행하는 등 효과적인 검사 및 감시 관리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으로 간흡충 등 식품매개기생충 감염이 일부 지역에서 아직도 계속 유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 보건소 및 보건환경연구원은 더욱 적극적인 감시체계 운영과 선제적인 예방과 홍보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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