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환자, 일반인 보다 고혈압·당뇨 등 발생 위험 ↑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5 14: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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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위험군 선별해 선제적으로 예방·관리 노력 필요"

 

▲ 하정훈·박성수 교수 (사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조혈모세포이식환자들이 건강한 일반인보다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와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 연구팀이 국내 8230명의 국내 조혈모세포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이식 후 10년 동안 발생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및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대사 관련 질환의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02~2018년)를 활용해 성인 동종조혈모세포이식환자 8230명과 건강한 성인 3만2920명을 대상으로, 대사질환 종류별로 고혈압군, 당뇨병군, 이상지질혈증군, 뇌혈관질환군으로 나눠 각 군의 발생 위험을 조사 분석했다.

분석 결과,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들은 건강한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은 1.58배, 당뇨병 발생 위험은 2.06배, 이상지질혈증 발생 위험은 1.62배,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1.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들에서는 이식 후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위험군을 선별해 선제적으로 예방,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학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미국임상내분비학회지(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 IF 5.96)에 12월 14일자로 게재되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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