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백신 9종 공급중단…홍역‧풍진‧A형간염 백신 등 교차 접종 가능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8 14: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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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접종자 중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 가급적 동일백신으로 접종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질병관리청은 GSK가 자체적으로 허가 관련 문서보완 등을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자사 백신(9종, 이 중 국가예방접종 백신 7종)의 국내 출하를 일시 중지함에 따라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한 대체백신에 관한 실시기준을 마련하여 지자체 및 의료계에 안내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질병청은 현재 의료기관 등 접종현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GSK 백신에 대한 사용방침을 지난 10월 28일에 전국 시군구 보건소 및 의료계에 안내한 바 있다.

또한, GSK의 동일백신으로 추가접종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다른 제약사의 백신으로 교차접종 가능여부를 국외 사례조사, 전문가 검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여 실시기준을 마련했다.

이번에 공급이 중단된 GSK 백신 중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과 A형간염 백신은 다른 제약사 백신과 교차접종이 가능하지만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 기초접종, 폐렴구균(PCV),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 백신은 원칙적으로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 접종완료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백신공급 중단 등 불가피한 경우 접종 지연보다는 교차접종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이득이 크므로 GSK 백신으로 기접종자 중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 가급적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GSK의 동일백신을 사용하되, 동일백신이 없는 경우 다른 제약사의 대체백신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하였다.

질병청은 이번 GSK의 국가예방접종백신 공급중단과 관련하여 백신 제조(수입)사들과의 개별 간담회를 개최해 대부분의 백신은 내년 상반기까지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일부 부족이 있을 수 있는 백신은 국내 수입을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하고 향후 관계부처 및 백신 제조(수입)사 등과 긴밀한 정보공유 및 업무협조를 해나갈 계획이다.

정은경 청장은 “이번에 안내된 국가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 교차접종을 실시하여 접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당부하며, “예방접종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 백신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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