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전임상 결과 논문 발표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10-21 14: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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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용량으로 높은 치료 효과 및 낮은 부작용 장점
▲ 전립선암 모델 마우스를 4개의 군으로 나누어 치료 평가를 진행한 결과, 미투여군(보라색)은 종양의 크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되고 평균 생존기간이 19일로 확인됐지만 6MBq(파란색) 투여군은 종양 성장이 억제되고 연구 종료시점인 61일까지 모든 마우스가 생존했다. (사진=퓨쳐켐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FC705)의 전임상 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분자암치료제(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저널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퓨쳐켐이 개발하고 있는 FC705는 Lu-177을 표지한 표적 전립선 암 치료 후보 물질로 이번 논문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으로 발표했다. 논문이 게재된 분자암치료제저널은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다.

이번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시간대별 종양 섭취와 신장 대비 종양 섭취율(tumor/kidney ratio) 등을 측정한 결과 기존 글로벌 제약사의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높은 암 표적 선택성을 보였다.

이는 혈액 내 다량 함유돼 있는 단백질 알부민(albumin)에 결합할 수 있는 ‘알부민 바인더’를 치료제에 도입해 혈액 내 잔류시간을 크게 증대시킴으로써, 소량의 약물 투여로도 높은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FC705는 전립선암 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인 PSMA (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를 타겟으로 결합하는 화합물로 외과적 수술 없이 정맥 주사 투여로 전립선암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일반 호르몬치료나 항암제 치료에 따른 ▲환자 고통이나 약물 내성으로 인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거세저항성 전이 전립선암 환자에 대해 치료가 가능하며 ▲종양이 섭취 후 장기간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성의약품은 일반 화학요법제인 항암제와 다르게 방사성동위원소가 치료제 역할을 하고 펩타이드 화합물이 표적 타겟까지 찾아가는 역할만 하는 특징이 있어 적은 용량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방사성동위원소 리간드 치료제는 실제 임상 시험 시 환자의 선정 및 치료효과 판정이 필수적이다”며 “퓨쳐켐은 현재 임상 3상 중인 PE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FC303) 및 치료제 두 가지 모두 개발하고 있어 전립선암 환자를 찾아낸 후 치료하는 방법으로 환자 치료의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FC705는 현재 국내에서 작년 11월 첫 환자 투여 후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CRO 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연내 미국 임상 1/2a상을 동시에 신청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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