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인 미만 의료기관'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확대된다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1 14:17:12
  • -
  • +
  • 인쇄
이수진 의원 "의원급 의료기관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 '5인 미만 의료기관'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확대된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2022년부터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5인미만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2년 청년내일채움 공제사업 추진방향으로 소규모 의료기관의 인력난과 높은 이직률 등을 개선해 국민 접점 의료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5인미만 의료업을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청년내일체움공제는 청년(만 15~34세)이 중소·중견기업 등에서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청년, 기업, 정부가 2년간 공동으로 적립해 청년의 자산형성(2년 적립, 1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50인 미만의 기업의 경우 기업기여금의 100%를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이 공제사업에 2016년 7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50만6000여 명의 청년이 가입해 13만명의 청년이 만기금을 수령했다.

그러나 이 공제사업은 5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사업, 벤처기업 등 일부 업종은 5인 미만도 적용하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청년공제 제도개선 TF를 운영해 내년도 사업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 마련해 왔다.

이번 개선안은 5인 미만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 예외 대상 업종에 포함시킨 것으로 이번 개선안에 따라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의 청년 노동자들의 자산형성, 근속기간 연장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고용노동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선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바로 적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고용노동부 분석결과 2021년 청년내일체움공제 가입 청년의 2년 근속 비율은 중소기업 재직 청년 평균 33.0%보다 34.3%가 높은 67.3%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정부 개선안에 대해 이수진 의원은 “이번 개선안으로 일선에서 풀뿌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5인 미만 의원급 의료기관에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좀 더 오래 근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곧 의원급 병원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개선안에서는 지역 균형성을 제고하기 위해 일정 비율을 비수도권에 할당하기로 해 지방의 소규모 의료기관에게도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진 의원은 “국가적으로 보면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소규모 의료현장의 입장에서는 매우 소중한 정책변화”라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보건의료 현장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성과를 낸 것으로, 현장성 있는 의정활동의 한 모델이라 자평한다”며, “그동안 함께 노력해준 현장의 보건의료 관계자분들에게 특히 감사드린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운반·하역 사고사망자, 올해 들어 25명 발생…‘위험 경보’ 발령
'장애인 1명 고용해도 소규모 사업장 고용장려금 지급' 추진
의료연대, 산재보험법 개정 재논의 요구…“간병노동자에게도 산재 적용하라"
화성 공사장서 하청업체 근로자 추락사…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착수
'폭발 사망 사고' 여천NCC,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117건 적발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