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로 인기 끈 GLP-1 작용제, 이젠 안구 질환에서도 해결사되나?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09: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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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P-1 작용제의 안구 염증 감소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GLP-1 작용제의 안구 염증 감소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GLP-1 작용제가 안구 염증의 일종인 비감염성 포도막염 위험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Ophthalmology)’에 실렸다.

포도막염은 눈의 중간층인 포도막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성 안구 질환으로 망막 등 주변 구조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포도막염은 눈의 통증, 충혈, 시야 흐름 등을 유발하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00만명의 신규 진단이 이루어지는 만큼 흔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GLP-1 작용제는 인간의 장내 호르몬을 모사한 약물로 최근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GLP-1 작용제는 심혈관계 질환 등 다른 질환에서의 효과가 점차 입증되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2006년부터 2025년까지의 전자 건강 기록 데이터를 활용해 60개 이상의 의료 기관에서 1억 2000만명 이상의 환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 51만6052명의 환자가 GLP-1 작용제를 처방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포도막염 발생률 간의 잠재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GLP-1 작용제 치료는 새로 진단된 비감염성 포도막염 발생률의 상대 위험을 51.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보호 효과는 모든 하위 그룹에서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GLP-1 작용제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포도막염 발생 위험이 약 50% 더 낮았다.

연구진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GLP-1 작용제가 신규 발병 비감염성 포도막염 위험을 줄이는 데 잠재력이 있음을 강조하며 염증성 안구 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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