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사용 첫날 재택치료자 9명 처방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5 13: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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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시도 배정물량 1만3337명분
▲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안전한 사용 Q&A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처음으로 사용된 14일, 전국에서 총 9명의 확진자가 처방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오후 7시 기준 재고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재택치료자 9명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대구 3명, 경기 2명, 대전 1명 등이다.

이중 대전에서 확진된 70대 남성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아 투약했다. 이 환자는 지난 13일 기침 등 증상 발현으로 PCR 검사를 받았고, 14일 오전 확진돼 기초역학조사 후 재택치료 대상으로 확정됐다.

비대면 진료 시 의사는 건강상태, 기저질환 등을 문진하고, DUR을 조회해 투약 중인 병용금기 의약품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먹는 치료제 투약을 결정했다. 병원 처방전 발행 후 담당약국에서는 병용금기 의약품 복용여부를 중복으로 확인(DUR)하고, 처방에 따라 조제해 약국에서 직접 재택치료자에게 전달했다.

환자는 의료진의 처방 및 약국의 복약지도에 따라 먹는 치료제를 투약받고, 관리의료기관에서는 투약 1~2시간 이후 유선으로 투약 여부 및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한편 중수본에 따르면 14일부터 2월 3일까지 3주간 사용될 팍스로비드 2만1000명분은 시도 배정물량 1만3337명분(63.5%), 질병청 조정물량 7663명분(36.5%)으로 나뉜다.

시도별 배정물량은 실제 1일 65세 이상 재택치료 환자 수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수를 근거로 산정했으며, 시도를 통해 물량조정이 필요한 경우 물량조정 신청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정물량은 14일부터 15일까지 280개 담당약국과 89개 생활치료센터에 배송이 완료되며, 질병청 조정물량은 재고관리시스템을 통한 지자체 수요와 일부 지역 대량 확진자 발생에 긴급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 임숙영 단장은 “화이자사 먹는 치료제는 입원 또는 사망을 88%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투약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단장은 “의료진에게는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투여대상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치료제 활용을 당부하며 환자들에게는 복용 중인 의약품, 건강상태를 의료전문가에게 알려서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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