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허리 통증도 ‘허리디스크’ 증상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2 11: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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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사이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일으키는 척추질환이다. 허리 통증은 물론 엉치, 다리까지 통증이 이어져 점차적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허리디스크가 현대에 접어들면서 특히 자주 발병하게 된 데는 생활방식의 변화와 관련 있다. 우리나라는 10대때부터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수험생활을 하는데, 이때 장시간 앉아있을 때 잘못된 자세를 취해 허리에 부담을 주기 쉽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 종사자 또한 마찬가지다.

고양시 화정으뜸통증의학과 최훈일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어느 정도 견딜만한 허리 통증을 가져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돌출된 디스크가 하반신과 이어진 신경을 강하게 압박해 엉치, 허벅지 등 다리까지 아프게 만든다. 특히 단순 근육통처럼 허리와 그 주변 부위에만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허리 통증은 물론 허리와 다리가 저리고, 엉치가 당기는 느낌을 받으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을 놓치고 장기간 방치하게 된다면 증상이 더 심해져 하반신 마비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 최훈일 원장 (사진=화정으뜸통증의학과 제공)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해 호전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척추와 관절 등을 직접 자극하고, 틀어진 관절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손을 이용해 교정하므로 신체에 부담이 적고 부위별 치료가 아닌 신체 전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손이나 신체 일부, 도구를 이용해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치료사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별 통증 부위와 통증 정도가 달라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충분한 상담 후 개인별 맞춤 진료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훈일 원장은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평소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허리에 압력을 가하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을 때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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