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방역패스 예외 대상 확대 검토중…임신부 추가는 '유보적'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0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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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방역패스 예외 확대, 특정 이상반응과 접종 인과성 인정 아냐"
▲ 질병관리청 전경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방역당국이 길랑바레증후군 등 접종 후 인과성 불충분 판정을 받은 사례를 방역패스 적용 예외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방역패스 적용 예외 대상 인정 범위와 관련해 방역패스 목적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기타 건강상 예외 인정 범위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는 방역패스 예외사유가 접종 금기·연기 대상 등으로 매우 협소하게 적용되고 있어 방대본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는 예외확인서 확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현재 의학적 사유로 방역패스 예외가 인정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혈소판감소성혈전증, 모세혈관누출증, 심근염·심낭염 등의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지자체의 접종 금기·연기 통보를 받은 경우 ▲면역결핍자 또는 항암제·면역억제제 투여로 접종 연기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서·진단서가 있는 경우 ▲코로나19 백신 구성 물질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으로 접종 금기가 필요하다는 의사 진단서가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다”라고 밝히는 한편, “방역패스 예외 인정 확대가 특정 이상반응과 접종의 인과성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임신부를 방역패스 예외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임신부에 대해 전문가 논의 가능성은 있으나, 원칙적으로 접종 대상이다”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도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산 및 본인 사망 등이 국내에서도 발생한 점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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