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폴리에스터 재킷 안전 하지만…데상트 1개 제품, 인열강도 권장기준 미흡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13: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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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 확산 위해 재활용 원료 사용 등 제품 정보 확대해야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의류업계에서는 자원순환을 위해 폐페트(PET)병 등을 사용한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 의류의 제작·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끊어지지 않고 튼튼한 정도인 인장강도는 모든 제품이 권장기준을 충족했으나 찢어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인 인열강도에서는 데상트 1개 제품이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료를 사용한 의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스포츠 브랜드의 재킷 5개 제품(나이키(DD4747-010), 데상트(SM323UWB70), 리복(GV3450), 아디다스(GP4967), 푸마(521003_01))을 대상으로 환경성, 색상변화,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확인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확인 결과, 시험대상 5개 제품은 모두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를 사용했고 이 중 2개 제품은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진 포장재도 사용하고 있었다. 모든 제품이 폼알데하이드 등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으며, 표시사항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햇빛이나 마찰에 의한 색상변화와 세탁 후 형태변화 등의 내세탁성, 튼튼한 정도인 인장강도는 모두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을 충족했으나, 인열강도와 겉감의 두께 및 무게 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5개 제품 모두 관련 인증서를 보유해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를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이 중 2개 제품(나이키, 리복)은 재활용 섬유 비율을 온라인 홈페이지에 한글로 제공하고 있었다. 또 시험대상 5개 제품 중 2개 제품(데상트, 푸마)은 재활용 원료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했다.

햇빛·땀 등에 의해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와 세탁 후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 정도인 내세탁성을 시험한 결과, 모두 권장기준을 충족했으며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아릴아민, 폼알데하이드, pH 시험 및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인장강도는 모든 제품이 권장기준을 충족했으나, 인열강도에서는 1개 제품(데상트)이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데상트는 해당 내용을 적극 고려하여 제품 불량 여부 판단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겉감의 두께는 0.09㎜ ~ 0.32㎜, 무게는 70.1g/㎡ ~ 117.4g/㎡로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재활용 원료 의류를 환경표지 인증 의류 대상에 포함하도록 관계기관(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요청하는 한편, 시험 대상 업체에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제품에 사용한 재활용 원료 비율을 표시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현재 의류 기준에 재활용 섬유를 포함하도록 인증 기준의 개정을 검토 중에 있으며 데상트는 재활용 원료의 사용 비율을 명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회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친환경 가치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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