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계속된다면 ‘회전근개파열’ 의심해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11:13:52
  • -
  • +
  • 인쇄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헬스와 골프 등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어깨 관절은 인체의 관절 중 가당 가동범위가 넓고 쓰임새가 많아 부상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곳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어깨에서 통증이 발생하면 파스나 찜질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계속된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인 극상건, 극하건, 견갑하건, 소원건 가운데 일부 또는 전체가 파열되면서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증상에 따라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겨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지속된다.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2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김천 서울에이스재활의학과 윤형석 원장은 “회전근개 파열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발생한다. 그러나 어깨 사용이 많거나 외상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무리한 운동과 잘못된 자세 등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58만9759명에서 2020년 83만903명으로 40% 가까이 늘었다.
 

▲ 윤형석 원장 (사진=서울에이스재활의학과 제공)


한번 파열된 회전근개는 자연치유가 어려워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부위가 커지면서 힘줄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초기에는 주시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체외충격파치료는 병변 부위에 강한 파동을 전달,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물질을 감소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손상된 정도에 따라 1000~1500회의 충격파 에너지를 통증 부위에 쏘아 치료한다.

윤형석 원장은 “체외충격파치료는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 없고, 치료 시간이 짧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몸에 부담이 적고 안정성이 높아 반복적인 치료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와 파열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검진을 받고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발목연골 손상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2022.01.19
손목 저리고 통증 느끼면 ‘손목터널증후군’ 의심2022.01.19
관절·근육·인대 등 여러 부위 치료 가능한 ‘체외충격파’2022.01.19
척추·관절 등 신체 전반 통증 개선하는 프롤로 주사 치료란2022.01.18
운동량 부족해지는 겨울철 하지정맥류 예방법2022.01.17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