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 대표, ‘아동권리’에 대해 직접 목소리 낸다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10-23 1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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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최
▲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포스터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민준] 전국 아동 대표가 모여서 3일간 직접 아동과 관련된 문제를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 사단법인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23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따뜻한 보호 속, 성장하는 아동'을 주제로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회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만 10세~17세 아동 대표들이 모여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토의하는 ‘아동 참여권 행사의 장(場)’으로서 2004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제18회를 맞는 행사다.

특히 올해의 행사는 국내 50개의 아동친화도시의 아동대표들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아동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이날 개회식에는 아동대표 의장단 5명을 비롯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오준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철모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 아동대표 11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개회식에 이어 관계부처를 대표해 복지부가 지난해 제17회 아동총회 결의문이 정부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추진됐는지 아동 대표들에게 설명하고 아동대표가 1년간 진행한 결의문 모니터링 활동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총회에서는 놀 권리 인식 개선 홍보, 중간놀이시간 확대 및 공교육 강화, 진로 관련 원스톱 정보 제공 사이트 개설, 정규수업시간을 활용한 심리안정 및 치료교육 의무화 등 총 15개 항목이 건의됐다.

복지부는 아동이 제안한 내용 중 중간놀이시간 확대, 초등학생 전용 진로정보망 운영 및 체험 콘텐츠 확대, 수업시간 내 전교생 대상 심리안정 교육 실시 등 실제로 정책에 반영되거나 확대된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다양한 아동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운영 중인 아동위원회, 온라인 아동소통 창구 ‘나, 할 말 있어요!’,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버전 한국어판, 아동에게 유익한 아동정책 자료에 대해 안내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지역대회에서 선출된 전국 아동대표들이 23일, 24일, 30일, 총 3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토의를 진행하게 된다.

총 2개의 핵심주제, 발달권과 보호권에 대해 조별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정리한 결의문을 30일 폐회식에서 온라인 총회 의결로 채택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개회 선언을 맡은 인수빈(16) 제17기 아동총회 부의장은 “공통된 목표인 우리의 권리, 목소리를 내기 위해 참여하는 만큼 더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소통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이번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아동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를 보다 깊이 검토해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꿈과 희망을 가꿔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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