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으면 Y존이 불편한 이유와 치료법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0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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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수험생, 취업준비생 등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은 신체적인 어려움도 여러 가지 갖게 된다. 집중해서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목과 어깨 근육 긴장으로 두통이 오기도 하고, 허리 통증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럴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맨손 체조와 스트레칭, 쪼그렸다 일어나기를 몇 분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자 수험생 중에는 장시간 앉아 있으면 성기가 속옷에 자꾸 끼는 Y존의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당장 병원을 갈 만큼 심하지 않지만 집중에는 충분히 방해될 만큼 신경 쓰이고, 어떤 때는 체중이 장시간 실리면 소음순이 짓무르듯이 붓고 진득하게 계속 아픈 것이다. 이런 경우라면 소음순이 너무 큰 것이 원인이다.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은 “10~20대 초반 여성들의 소음순 비대는 선천적인 이유가 많으며, 그대로 두면 성생활과 노화 같은 후천적 요인으로 차츰 더 커져 외음질염이 자주 생기고 몸에 붙는 바지를 못 입거나 운동에도 지장이 생기는 등 불편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소음순의 모양과 크기는 여성마다 다르게 생겼지만, 소음순 교정성형을 통해 두껍다면 얇게, 양측이 비대칭이라면 양측의 크기를 맞추어 줄 수 있다. 간혹 타고난 모양 때문에 양측이 완전히 같게 교정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여성성형을 통해 대부분 만족할 만큼 모양을 교정할 수 있다.
 

▲ 김화정 원장 (사진=에비뉴여성의원 제공)


예민한 부위라서 화상 흉터 걱정을 덜 수 있는 콜드 나이프와 무혈 수술용 레이저, 얼굴 미용성형에 사용하는 봉합사를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성형술로 시술하면, 수술한 티가 나지 않게 시술하는 것도 가능하다. 양측의 크기와 모양이 대칭되도록 섬세하게 디자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화정 원장은 “재수술 때문에 문의하는 환자들 중에는 굵은 실밥 자체가 흉터가 되거나, 실이 녹아나오면서 생긴 염증으로 상처가 부풀어 오르면서 흉이 생겨 오히려 수술 전보다 흉하게 변한 경우도 종종 본다”고 말했다. 이때는 우선 이전 수술로 인해 생긴 흉터부터 제거하고 원래 모양을 재건해야 하므로 수술이 더 복잡해진다. 절제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남은 부분이 바지 등에 끼이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재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시 마취는 수면내시경을 받을 때 쓰는 마취제와 더불어 국소마취 그리고, 회음신경차단 기법으로 수술하면, 수술 직후에도 통증 걱정을 덜 수 있다. 수술 당일에는 마취로 인해 통증이 없더라도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안정해주는 것이 좋다. 샤워는 당일부터 가능하며, 수술 후 1주일쯤 지나 실밥을 제거하면 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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