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틀어짐 방치하면 신체 망가진다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0: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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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몸 이곳저곳이 불편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다리를 꼰다거나 의자에 기대는 등 편한 자세를 찾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근골격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골반에 무리가 가해져 골반 불균형을 초래한다.

골반은 우리 몸의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핵심 부위로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골반 틀어짐의 원인으로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하체비만, 잘못된 자세, 생활습관 등을 들 수 있다.

골반이 틀어짐을 알 수 있는 증상으로는 ▲바지를 입었을 때 한쪽으로 돌아간다 ▲신발 굽이 한쪽 부분만 닳는다 ▲누워서 팔다리를 올렸을 때 길이가 다르다 ▲양쪽 어깨 높이가 차이가 난다 등이다. 또 골반 통증은 물론 목과, 허리 등에서도 통증이 발생한다.

골반이 틀어지면 고관절, 대퇴골이 변형될 수 있고, 허리디스크와 척추측만증 등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 다양하다.
 

▲ 이정동 원장 (사진=서울에이스정형외과 제공)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틀어지고 변형된 신체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교정 방법이다. 뭉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약해진 근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골반을 비롯해 목과 어깨,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강릉 서울에이스정형외과 이정동 원장은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절개, 마취가 필요 없고 고혈압·당뇨, 만성질환자·고령 환자도 부담을 줄이고 받을 수 있다. 부작용이 적고 치료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특징도 있다”면서 “도수치료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해부학적, 생리학적 지식을 제대로 갖춘 전문 치료사에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 골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다리를 꼬는 자세를 피하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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