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대신 고려하는 무치아 임플란트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10: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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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자연 치아는 외상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혹은 노화로 인해 언제든 빠질 위험이 있다. 심한 충치나 잇몸질환으로도 치아는 빠질 수 있는데, 치아가 빠지게 되면 빈 공간이 발생하고 이 공간을 방치하게 되면 잇몸뼈가 차츰 소실될 수 있다. 또한 빈 공간으로 인접 치아들이 기울어지거나 이동하기 시작하며 치아가 빠진 쪽으로 음식물 섭취가 힘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면비대칭이나 소화불량도 발생할 수 있다. 심지어 무치아인 경우 안모는 이미 합죽이 입처럼 변해 정상적인 식사가 불가할 정도다.

이렇게 다량의 치아를 상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치료로 과거에는 대부분 틀니를 선택했다. 그러나 기존의 틀니는 적응 기간이 길고 탈부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 자연 치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저작력을 보인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최근에는 무치아 임플란트 기술이 발달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틀니를 지탱하는 치아와 잇몸에 무리가 가면서 잇몸뼈가 서서히 내려앉기도 한다. 잇몸뼈 손상은 나중에 다른 치과 치료를 받을 때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증상 중 하나다. 그 외에도 매우 꼼꼼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은 탓에 틀니로 만족도 높은 결과를 내는 것이 어렵다.

요즘은 이물감과 빠질 가능성이 있는 틀니보다 저작 기능과 심미적인 효과가 높은 무치아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환자들 중에는 28개의 자연 치아 개수만큼 다 식립해야 한다고 생각해 부담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래 6~7개, 위에는 7~8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고정식으로 보철물을 결합하는 형태다. 이 방법은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여도 잇몸뼈만 남아 있다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틀니처럼 탈부착이 아닌 잇몸에 단단하게 고정하기 때문에 자연 치아와 유사한 저작 기능도 가능하다.
 

▲ 한순일 원장 (사진=일등플란트치과 제공)

무치아 임플란트 진행시 잇몸뼈가 최소 1mm 정도 있어야 하지만 만약 부족한 상황에서 임플란트를 진행할 때는 뼈이식 임플란트 방법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 후 식립할 수 있다.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경우 중 하나가 위아래 임플란트를 모두 한 번에 심는지에 대한 여부인데, 일반적으로 상악에 약 5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치유 기간이 필요하고 하악은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치유가 비교적 오래 걸리는 상악에 먼저 식립하고 다음에 하악에 나머지를 식립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진행 기준은 환자의 골 상태 및 전신 상태와 관련이 있으며, 치료 비용이 선택의 기준이 된다. 가철성 임플란트의 경우 고정성보다 비용은 저렴하지만, 유지, 관리에 있어 종종 검진과 수리가 필요할 수 있다.

일등플란트치과 한순일 원장은 “여러 임플란트를 심어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위아래 교합 관계부터 잇몸뼈의 상태까지 다양한 상황을 분석해 진행해야 하므로, 다년간 쌓아온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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