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과다‧피임 개선 위한 미레나 주의할 사항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0: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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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생리는 자궁 내막이 탈락하면서 혈과 함께 동반되는 증상이다. 그러나 심한 월경통이나 과다월경 증상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생리통을 줄이거나 피임에 목적이 있다면 자궁 안에 기구를 삽입하는 미레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미레나 기구 안에는 레보노게스테롤이라는 황체호르몬 성분이 일정한 속도로 극소량씩 방출된다. 이는 자궁경부 점액을 끈끈하게 해 정자가 난자에 접근하는 것을 방해해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심한 월경통이나 과다월경,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이 있는 환자에게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미레나시술을 받으면 약 5년 동안 장기간 피임이 가능하다. 5년 후에는 장치를 교체할 수도 있다. 만약 임신을 원할 경우 중도에 기구를 제거할 수 있으며 다시 생리가 시작되고 정상적인 가임기 상태가 된다.
 

▲지현영 원장 (사진=삼성레이디여성의원 제공)

주의해야 할 사항은 3개월 이내 골반염 또는 성접촉성 감염자,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의 경우에는 미레나 시술을 할 수 없다. 때문에 시술 전 꼼꼼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의 크기 및 다른 해부학적 이상 여부는 없는지 확인하고 시술하는 게 좋다.

삼성레이디여성의원 지현영 원장은 “시술 후 3~6개월간은 불규칙적인 출혈이 있을 수 있다. 레보노게스트롤의 영향으로 두통, 여드름, 하복부 통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대게 3~6개월 후에 사라진다. 미레나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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