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비만, 인지기능 저하 가속화시킨다"

박세용 / 기사승인 : 2022-02-08 07: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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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결과 체지방 비율이 높고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 인지기능 검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박세용 기자] 과체중이 인지 기능의 악화를 가속시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의학센터(Rochester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9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 체지방량 및 내장 지방조직의 양과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체지방량 및 내장지방량이 증가할수록 사망률과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여러 선행연구 결과로부터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높은 내장지방량과 관련된 합병증으로는 2형 당뇨, 고혈압, 뇌졸중, 유방암 및 대장암 등이 있다.

모든 대상자들은 두 종류의 인지기능 검사인 디지털 기호 대체 테스트(Digital Symbol Substitution Test)와 몬트리올 인지평가검사(Montreal Cognitive Assessment)를 실시했다.

분석결과 체지방 비율이 높고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 인지기능 검사에서 모두 낮은 점수를 받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량이 하위 25%에 속하는 사람들에 비해 상위 25%에 속하는 사람들이 인지기능의 노화가 평균 3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으로 인한 전신 염증반응의 과도한 활성화가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외에도 비만에 의해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고혈압 등도 인지기능과 연관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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