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연구팀, 알레르기 - 정신질환 상관관계 분석

박세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23: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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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팀은 다양한 유전자 분석법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과 정신과적 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했으나 인과관계를 증명할만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박세용 기자]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정신과적 질환을 앓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지만, 그것이 두 질환군 사이의 인과관계를 뜻하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의과대학(Bristol Medical School) 연구팀이 ‘임상 실험 알레르기학(Clinical and Experimental Allergy)’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포함된 37-73세 성인들을 대상으로 멘델 무작위 분석법(Mendelian Randomization)을 이용해 정신과적인 질환들과 알레르기 질환 발병의 유전적인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선행 연구들에 의하면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조현병 등의 정신과적 질환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영국의 의료 빅데이터인 UK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속한 37세에서 73세 사이의 성인들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사람들의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후 멘델 무작위 분석법을 통해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조현병 등 정신질환 사이의 가능한 유전적 인과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질환군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만한 근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다양한 유전자 분석법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과 정신과적 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했으나 인과관계를 증명할만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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