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적 ‘만성피로’ 증상과 관리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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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시간에 쫓겨 하루하루를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현대인들의 일상은 피로가 늘 자리해 있다. 때문에 ‘피곤하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그저 일상적인 정서나 신체적 불편함으로 자리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만성적인 피로 증상의 전조로 설명할 수 있다.

육체적 노동을 하거나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일시적인 피로를 경험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는 만성피로 증상과는 결이 다르다. 이는 피로하다는 느낌 외에 나른하고 기력이 없는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지는 느낌도 함께 동반된다. 이 같은 정서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이를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칭하고 이는 정신과적 질환으로의 연계까지 이어지고 수면장애나 불안한 정서의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충분한 휴식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절반 이상의 활동력 감소가 나타나기도 하며,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저하되거나 하품이 자주 나며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오기도 한다. 과거, 중년 이상의 신체적 기능이나 기력 저하가 뚜렷한 연령대에서 보여 왔던 것에 반해 현대 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2~30대 등 젊은 연령층에서도 적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하루 8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온종일 공부를 하는 수험생은 몸에 피로가 쉽게 쌓이고, 만성피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피로와 과로로 인해서 면역력이 부족해진다면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진다”며 “직장인, 수험생은 바쁜 일정 때문에 건강을 놓치기 쉬운 만큼, 병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보약으로 몸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직장인과 수험생 중에는 몸에 쌓인 피로를 풀고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영양제와 보약 등을 챙겨먹는데 그 중 보약을 복용하고자 할 때는 자신의 체질과 몸 상태를 고려한 ‘맞춤 보약’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맞는 피로 회복 보약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현숙 원장 (사진=여자인한의원 제공)

많은 사람이 보약은 자신의 몸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약이며, 유명한 한의원을 찾아서 한 첩 지어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약은 부족한 기력, 진액 등은 더해서 면역력을 길러주고, 과한 열이나 염증이 있다면 이를 빼면서 신체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나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해 약재를 선택하고 배합한 맞춤 한약을 처방 해주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면 몸이 약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피로 회복 한약 또는 면역력 한약을 복용해주는 것이 좋다. 또, 업무나 사회생활, 학업으로 인해서 기력이 떨어진 경우는 이를 보강해주는 기력 회복 한약이나 녹용 한약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보약 처방에 앞서 해당 한의원에서 내 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신체 구석구석 살펴보는지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경락 기능검사나 복진과 배수진, 체열진단검사를 포함해 통합적 한방검진을 진행한다면 신체 기능의 균형을 파악할 수 있다.
철저한 검사만큼 풍부한 상담 또한 중요하다. 몸에 좋다는 약재로 이루어졌다 해서 그 보약이 무조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내 몸에서 빼야 할 것은 무엇이고 더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설명을 들어야 한다.

이현숙 원장은 “중요한 것은 어떠한 보약을 찾더라도 철저한 검진 및 그에 따른 맞춤 처방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이다”면서 “한의원에 방문하기 전, 홈페이지 등을 꼼꼼히 살펴 어떤 검진을 받을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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