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더딘 아이…성장판 모두 닫히기 전 관리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1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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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자녀가 태어난 후 또래와 비슷하게 자란다면 큰 걱정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마다 자라는 속도에 차이가 있고 성장이 부진하거나 성조숙증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성장 추이를 꾸준히 살펴야 한다.

아이가 같은 나이의 친구들과 뛰어 노는 것을 보면 눈에 보이는 키 차이에만 신경을 쓰기가 쉽다. 하지만 성장은 키 성장뿐만 아니라 인체 각 기관이 모두 잘 자라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현대에 들어 키가 클수록 유리한 부분이 많아 부모는 키 성장에 더 집중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목표 기대 신장은 부모 평균키에 남아는 +6.5cm, 여아는 -6.5cm를 하여 계산하게 된다.

다만 이는 기대 신장일 뿐이며 생활 습관이나 질병 유무 등에 따라 키 성장에 큰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또래보다 성장이 더디다면 성장클리닉을 방문해 검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같은 반 아이들보다 10cm 이상 키가 작거나 1년간 키 성장이 4~5cm밖에 되지 않는 아이들은 성장치료를 최대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남아는 평균 만 16세 경에, 여아는 만 14세 경에 성장판이 닫히며 성장판이 닫힌 후에는 호르몬 치료를 받아도 별다른 효과가 없을 수 있어 자녀가 어릴 때부터 성장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 기유미 원장 (사진=소통부부한의원 제공)


성장기에 아토피,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을 앓으면 수면의 질을 낮추게 되며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이러한 질환들을 잘 케어해 정상화 시켜 주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비만이나 저체중 역시 성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체중 관리, 소화기 강화 등 개별적인 증상과 체질에 맞는 치료를 통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한방 성장클리닉의 경우 한방 성장촉진제 처방과 함께 침, 추나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해 성장에 방해가 되는 비대칭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체내 여러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소통부부한의원 성동점 기유미 원장은 “자녀의 성장이 더디다면 성장판이 모두 닫히기 전에 관리해야 한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급성장하게 되는데 그전부터 꾸준히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활용해 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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