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인베스트먼트, 설립 1년 만에 3분기 누적 흑자 전환…“크래프톤 등 투자성과”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3 1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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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모리인베스트먼트 로고 (사진=토니모리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토니모리의 자회사 토니인베스트먼트가 올해 3분기 누적 3억 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3일 밝혔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토니모리가 2020년 4월 자본금 100억 원으로 설립한 신기술사업 금융회사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2021년 11월 말 기준 2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결성한 ‘스마트2020 토니비대면투자조합’의 경우 빠르게 투자를 진행해 연말부터 사후관리 단계로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4월 말에 결성한 ‘2021 토니브릿지투자조합’도 투자집행의 속도를 높여 1호, 2호 펀드 모두 조합을 결성한지 1년 만에 투자의무비율을 달성하고 투자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올해 8월 말 한국모태펀드로부터 400억 규모의 비대면투자조합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 LP를 모두 확정했으며, 12월에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설립 이후 1년 8개월의 기간에 3개의 펀드를 결성하여 총 725억 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내년 운용자산 1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토니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관리보수, 성과보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영업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기준 관리보수는 연간 15억 원의 수준으로 고정비를 제외하면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흑자 구조를 이뤘다. 더불어, 펀드 성과보수와 자기자본 투자인 고유계정 투자성과가 합쳐질 경우 이익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고유계정에서 프리 IPO로 진행한 ‘크래프톤’의 투자 성과로 약 8억 원의 수익을 실현한 바 있다. 투자회수 금액은 국내 1위 전자책 플랫폼 '리디'에 재투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리디'에 약 7000억 원 기업가치로 투자를 진행했으며, ‘리디’는 최근 싱가폴투자청을 비롯한 PEF, 은행 등으로부터 3000억 원의 신규투자를 이끌어내며 1조 5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리디’ 투자 후 2배 가까운 평가이익이 기대되어 내년에도 흑자기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투자성과와 관리보수의 증가로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올해 3분기 누적 3억 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투자는 투자액회수 기간이 길어 설립 이후 짧은 기간에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토니인베스트먼트가 빠른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운용자산 증가와 딜 소싱(Deal Sourcing) 역량에 기반한 투자 포트폴리오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토니모리는 토니인베스트먼트 외에도 다양한 신성장 사업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라며 “특히 토니모리의 주 고객층인 여성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 사업과 반려동물 간식 제조기업 ‘오션’, 여성질환 신약개발 기업 ‘에이투젠’도 빠른 기간 내 성과를 내어 토니모리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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