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뇌 기증희망자‧기증자수 증가세 꺾여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9 09: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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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증 활성화 위해 치매뇌은행 확대해야

▲정춘숙 의원 (사진=정춘숙 의원실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치매 치료 해결방안의 핵심인 뇌 기증희망자 및 뇌 기증자 증가세가 코로나19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매뇌은행을 운영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뇌 기증희망자 및 뇌 기증자가 매년 증가했다. 

 

뇌 기증희망자는 2016년 23명에서 2017년 92명, 2018년 340명, 2019년 341명까지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 210명, 2021년 8월 현재 135명으로 줄었다.


실제 뇌 기증자수도 2016년 4명에서 2017년 16명, 2018년 35명, 2019년 37명까지 증가한 후 2020년 24명에서 올 8월 기준 20명으로 감소했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뇌 기증자 수가 영국 1만4808명, 미국 1만4159명, 일본 3400명 등과 비교하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질병관리청은 2016년부터 치매뇌은행 4개 병원을 운영하면서 뇌 기증희망자와 뇌 기증자를 모, 생전 인체 자원, 뇌 영상, 임상 정보(인지기능검사, 과거 질병력, 혈액분석정보) 및 사후 뇌 조직 등을 연계하여 통합된 연구자원을 확보하여 치매 연구를 하고 있다.

정춘숙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줄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의 한계로 인해 뇌 기증희망자와 뇌 기증자의 증가세가 꺾였다”면서 “뇌 기증 활성화를 위해 현재 4개에 불과한 치매뇌은행을 확대하고, 홍보의 다각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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