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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해븐의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 치료제가 임상 후기 실험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사진= DB) |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바이오해븐의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 치료제가 임상 후기 실험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바이오해븐은 23일(현지시간) 자사의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 치료제가 임상 후기 시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척수소뇌성 운동실조는 뇌와 척수의 신경세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근 위약 및 운동 동조의 이상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현재까지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의 승인된 치료제는 없으며 바이오헤븐의 임상 후기 시험은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 환자가 자사의 치료제 트로릴루졸를 48주 동안 복용 후 증상의 중증도가 개선 정도를 확인하려는 시험이었다.
바이오해븐은 임상 후기 시험에서 실험군 및 위약군 모두 증상 개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못했으나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에서 가장 흔한 3형에서는 위약군에 비해 유의미한 증상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해븐은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 3형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공유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임상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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