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절‧낙상’ 환자 225만명…5명 중 1명은 50대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2 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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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골절‧낙상 진료 통계 현황 발표
▲ 2019년 대비 2020년 골절 연령대별 환자수 추이 비교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최근 5년간 골절과 낙상 환자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골절과 낙상 모두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해당 연령층의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다가오는 겨울철 부상에 주의할 수 있도록, 골절과 낙상 관련 진료 통계 현황을 발표했다.

최근 5년 골절과 낙상의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골절 환자수는 2020년에 225만3113명으로 2016년 220만 8851명 대비 2.0%(연평균 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낙상 환자수는 2020년 5만1746명으로 2016년 2만1481명 대비 140.9%(연평균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절 환자의 연간 총 내원일수는 2016년 1739만4486일에서 2020년 1664만8146일로 4.3%(연평균 1.1%) 감소했고 1인당 내원일수는 2016년 7.9일에서 2020년 7.4일로 6.2%(연평균 1.6%) 감소했다.

낙상 환자의 연간 총 내원일수는 2016년 24만5049일에서 2020년 62만6212일로 155.5%(연평균 26.4%) 증가했고 1인당 내원일수는 2016년 11.4일에서 2020년 12.1일로 6.1%(연평균 1.5%) 증가했다.

2020년 입원·외래별 골절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골절 입원 환자수는 47만 6173명, 외래 환자수는 217만 6981명으로 외래 환자수가 입원 환자수보다 4.6배 많았다.

2020년 골절 입원일수는 805만 2,170일(48.4%), 외래일수는 859만 5,976일(51.6%)이고, 1인당 입원일수는 16.9일, 1인당 외래일수는 3.9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골절 연령대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20년은 2016년과 대비해 80대 이상 37.4%(연평균 8.3%), 60대 26.3%(연평균 6.0%), 70대 14.1%(연평균 3.4%) 순으로 증가한 반면 10대는 36.2%(연평균 10.6%), 10대 미만은 18.7%(연평균 5.1%) 순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골절로 진료 받은 연령대는 50대 41만8388명(전체의 18.6%), 60대41만4564명(전체의 18.4%), 70대 30만6311명(전체의 13.6%) 순이었다.

2019년 대비 2020년은 60대와 8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수가 감소했으며 특히 10대 미만과 10대 환자수는 각각 19.6%, 34.7% 감소했다.

2020년 골절 성별‧연령대별(10세 단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115만 6604명으로 남성(109만6509명)의 1.1배였다.

아울러 골절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4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지만, 50대 이상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60대(23만6546명), 50대(21만7309명), 70대(19만7901명) 순으로 많았으며, 남성은 50대(20만1079명), 60대(17만8018명), 40대(16만3778명) 순으로 많았다.

2020년 골절 세부 상병별 환자수 10순위를 분석한 결과, ‘두개골 및 안면골의 골절’ 70만1918명, ‘늑골, 흉골 및 흉추의 골절’ 33만7239명, ‘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 32만2064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2020년 입원·외래별 낙상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낙상 입원 환자수는 4만 1669명, 외래 환자수는 1만3438명으로 입원 환자수가 외래 환자수보다 3.1배 많았다.

2020년 낙상 입원일수는 59만2215일(94.6%), 외래일수는 3만3997일(5.4%)이고, 1인당 입원일수는 14.2일, 1인당 외래일수는 2.5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낙상 연령대별(10세 단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6년과 대비해 2020년은 60대 203.9%(연평균 32.0%), 80대 이상 183.5%(연평균 29.8%), 70대 151.5%(연평균 25.9%) 순으로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낙상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80대 이상 1만1204명(전체의 21.7%), 70대 1만 112명(전체의19.5%), 60대 9023명(전체의 17.4%) 순이었다.

2019년 대비 2020년은 10대 미만(3.9% 감소)과 10대(18.1% 감소)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낙상 성별‧연령대별(10세 단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2만9576명으로 남성(2만2170명)의 1.3배였다.

낙상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4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지만 50대 이상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80대 이상(8381명), 70대(6717명), 60대(5299명) 순으로 많았으며 남성은 60대(3724명), 50대(3534명), 70대(3395명) 순으로 많았다.

2020년 낙상 세부 상병별 환자수 10순위를 분석한 결과, ‘미끄러짐, 걸림 및 헛디딤에 의한 동일 면상에서의 낙상’ 1만6527명, ‘동일면상에서의 기타 낙상’ 1만4878명, ‘계단에서의 낙상’ 5415명 순으로 많았다.

심평원 안미라 급여정보분석실장은 “겨울철을 맞아 분석한 골절과 낙상 진료 통계정보를 참고해 국민 모두가 추운 계절 부상에 주의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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