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사망률과 중환자 이행률 모두 낮춘다

박세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07: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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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D7442는 13개국의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중환자 이행 비율과 사망 위험을 5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박세용 기자] 영국의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개발한 코로나19 혼합 항체 치료제 ‘AZD7442’가 코로나19 최초 감염 후 1주일 내 주입했을 때 사망률을 낮추고 중환자로 이행되는 비율 또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비감염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선행 연구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한 AZD7442는 13개국의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중환자 이행 비율과 사망 위험을 5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최초 감염 후 5일 내 치료가 진행될 경우 그 효과는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리제네론(Regeneron), 일라이 릴리(Eli Lilly),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증에서 중등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 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는 유증상 감염을 72%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일라이 릴리의 치료제는 중환자 이행 및 사망 위험을 각각 79%와 7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항체치료제들은 장기이식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면역억제치료를 받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산하는 능력이 결여된 환자들에게 더욱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R&D 담당자 메네 판갈로스(Mene Pangalos)는 “이번 연구결과는 백신 없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이뤄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예방효과를 입증한 임상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FDA에 AZD7442의 신속 사용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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