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에토니타제핀’ 등 30종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2 09: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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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대용 오·남용 신종·불법 물질 관리 강화
▲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물질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정부가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는 신종‧불법 물질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 물질로 이용되는 ‘에토니타제핀(Etonitaze2yne)’ 등 30종을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에토니타제핀은 1군 임시마약류로, ‘알파-디2피브이’, ‘5시-엠디에이-19’, ‘에이디비-브리나카’는 2군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했으며 ‘아디나졸람’ 등 26종은 2군으로 재지정했다.

먼저 ‘에토니타제핀’은 1군 임시마약류로, ‘알파-디2피브이’, ‘5시-엠디에이-19’, ‘에이디비-브리나카’는 2군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했다.

‘에토니타제핀’은 체내에서 오피오이드 수용체(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내성과 금단증상을 나타낼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

‘알파-디2피브이’의 경우 향정신성의약품 메스케치논과 유사한 물질로, 지난 3월 일본에서는 ‘지정약물’(국내 임시마약류 지정제도와 유사한 제도)로 지정된 바 있다.

‘5시-엠디에이-19’와 ‘에이디비-브리나카’는 국내에서 오·남용 목적으로 유통되는 것이 확인된 물질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현행 2군 임시마약류 중 오는 6월 27일 지정이 만료될 예정인 ‘아디나졸람’ 등 26종을 2군 임시마약류로 재지정한다.

재지정하는 26종 임시마약류는 벤조디아제핀 등이 포함돼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지정약물’ 등 통제 대상으로 규제하는 물질이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다.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된다.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며 압류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1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으며,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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