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연구진 "초가공식품이 심혈관 질환 재발 확률 높여"

한지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9 22: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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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공식품'의 무분별한 섭취가 심혈관 질환의 재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초가공식품'의 무분별한 섭취가 심혈관 질환의 재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공식품의 위험성을 다룬 연구 결과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렸다.

특정 식품이 5가지 이상의 산업적으로 가공된 성분을 포함하는 경우 ‘초가공식품(UPF)’으로 분류된다. 초가공식품의 과잉 섭취는 건강한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이탈리아 연구진은 이미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초가공식품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자료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의 섭취량이 많은 환자들에서 심장 마비나 뇌졸중의 재발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65% 이상 높았으며. 총 사망률 또한 40%가량 높게 나타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의 부족한 영양 함량보다도 포장재에 함유된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과 같은 화학 물질과 각종 식품 첨가물, 합성 착향료 등이 심혈관 질환의 재발을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들은 초가공식품의 정의가 해당 식품의 영양 성분이 아닌, 가공과 저장에 사용되는 물질들을 기준으로 내려짐에도 사람들은 종종 영양의 측면에만 과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역시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식품의 가공 요소를 파악하고 과도한 가공식품의 섭취를 피하기 위해,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성분 목록을 먼저 읽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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