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지방 주사, 족저근막염 새로운 치료되나

박세용 / 기사승인 : 2022-01-29 02: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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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결과 지방 주사를 실시한 그룹에서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의 완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박세용 기자] 발바닥에 지방 조직을 주사하는 것이 족저근막염의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연구팀이 ‘미국 성형외과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14명의 족저근막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바닥 지방 주사 치료의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족저근막염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손상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의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운동 등과 같은 재활치료부터 면역억제제인 스테로이드 주사부터 수술까지 다양한 침습적인 방법들까지 매우 다양하다.

연구팀은 14명의 족저근막염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2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은 연구가 시작될 때 발바닥에 환자 자신의 지방 조직을 3ml가량 주사했다.

대상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하루 최소 1시간 부목을 착용하고 재활 운동을 매시간마다 10분씩 진행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해주는 보조 기구나 신발은 사용하지 않았다.

치료를 시작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조사한 결과 두 그룹에서 모두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이 완화됐으나, 지방 주사를 실시한 그룹에서 통증 완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존에 실시했던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 등의 치료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으로 족저근막 조직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있다”고 강조하며 “보다 큰 규모의 후속 연구를 통해 지방 주사의 효과를 증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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