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HL036 美 안구건조증 두 번째 임상 3상 첫 투약 개시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09:32:48
  • -
  • +
  • 인쇄
▲ 한올바이오파마 CI(사진= 한올바이오파마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HL036'(물질명: 탄파너셉트, Tanfanercept)의 두 번째 임상 3상(임상명: VELOS-3)의 첫 환자 투약을 미국에서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HL036은 미국 현지에서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바이오 신약으로, 안구 내 염증을 유발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종양괴사인자(TNF)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임상은 지난 미국 임상 3상(임상명: VELOS-2)에서 확인했던 '각막중앙부위 손상(CCSS)'과 '안구건조감(EDS)'에서의 개선효과를 재입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VELOS-2와 비교해 보다 중증의 안구건조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9개 안과병원에서 진행된다.

HL036은 한올바이오파마의 단백질 개량 기술인 ‘레지스테인(Resistein)’을 이용해 분자를 개량, TNF 중화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TNF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으로 보다 근본적인 안구건조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작년 발표된 임상 3상(VELOS-2) 결과에서 점안 시 안구 불편감이 인공눈물과 유사하게 편안하고 이물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은 노령화가 주요 요인 중 하나였으나 현대인들의 과도한 IT 기기 사용,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까지 영향을 미치며 안과에서 가장 흔한 질병이 됐다. 전세계 노령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증 안구건조증 환자의 경우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지만, 이는 일시적 증상 완화만 할 수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안과에서 처방 받아 전문의약품을 통해 치료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 시장은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전세계 안구건조증 시장은 2020년부터 연평균 7%씩 성장해 오는 2030년 7.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작년 전체 인구의 약 35%에 달하는 미국인 1억1745만 명이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고 있다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결과가 발표돼 HL036이 허가되면 시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VELOS-3 임상은 지금까지 쌓아온 한올의 임상역량을 총동원하는 것으로 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전세계 환자들에게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새로운 바이오 신약으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 7만8000주 자사주 매입2021.12.08
엔젠바이오 “NGS 제품 기술력으로 동반지단·액체생검 분야 적극 진출할 것”2021.12.08
금호에이치티 “두올물산, ‘오레고보맙’ 발표…난소암 치료 필수 약제”2021.12.08
다원메닥스,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임상 위한 식약처 IND 신청2021.12.08
이오플로우, 인도네시아에 453억 규모 이오패치 공급계약2021.12.08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