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2050년에 세 배까지 증가 전망

최재백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6: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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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치매에 걸린 인구가 2050년에는 1억 53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세계적으로 치매에 걸린 인구가 2050년에는 1억53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치매에 걸린 인구가 2050년에는 2019년보다 약 세 배 증가해 1억 53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실렸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또는 일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손상된 것을 총칭하는 용어로 2019년 기준 세계적으로 약 5700만 명이 치매에 걸린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수행된 전세계 질병부담(GBD) 연구는 기존 연구 635개를 분석해 195개국에 대한 치매 예측치를 제공했다.

흡연·비만·고혈당·저학력 등 이미 알려진 치매 위험 요인을 고려한 결과, 연구원들은 치매 환자 수가 2019년 5740만 명에서 2050년에는 1억 5280만 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 전했다.

그들은 치매 유병률의 증가는 주로 인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에 기인하지만, 2050년까지 약 700만 명의 환자가 생활방식으로 인해 치매에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치매 유병률의 증가는 국가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영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예측된 치매 환자 수는 각각 90,700명에서 2050년 160만 명, 480만 명에서 2050년 740만 명으로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동부 지역과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 치매 환자 수는 2050년까지 각각 357%, 367%의 큰 증가율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전문가들은 생활방식만큼이나 한 개인의 유전적 구성이 여전히 알츠하이머병의 큰 위험 요인이며 연구에서 고려된 위험 요인들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주의했다.

하지만 이번 GBD 연구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치매 위험을 극명하게 싱기시킨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치매의 위험 요인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젊었을 때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연하기, 권장량 내로 절주하기, 정신적·신체적으로 활동성 있게 지내기, 균형 잡힌 식사 등의 습관은 뇌를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공중보건에 대한 투자를 늘려 사회경제적 차원에서 치매를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기자(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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