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굳이 만질 상황 아닌데”…유명 물리치료사, 시범조교 성추행 의혹 논란

이재혁 / 기사작성 : 2023-06-12 08:08:09
▲ 유명 물리치료사가 강의 도중 후배 치료사의 신체 부위를 만지며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DB)

 

[mdtoday=이재혁 기자] 유명 물리치료사가 강의 도중 후배 치료사의 신체 부위를 만지며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JTBC는 물리치료사 이지예 씨가 최근 유명 물리치료사 A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검찰은 이 씨가 이의를 신청함에 따라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시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에 따르면 성추행 의혹은 A씨가 진행하는 물리 치료 강의에서 발생했다. 후배 치료사였던 이 씨는 당시 조교로 시범을 도왔는데, 그 과정에서 A씨가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

JT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는 말로 설명을 하면서도 이 씨의 가슴과 엉덩이 등에 손을 대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당시 이 씨에게는 접촉이 있을 수 있다는 공지도 설명도, 동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씨는 “여기서 싫은 티를 낸다면 치료 시연 과정을 망치게 되는 거고 결국 수업도 망치고 큰 불이익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이유을 털어놨다. 이후 이 씨는 불면증과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한편 A씨는 “이 씨가 상처받은 부분에 대해선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지만 수사기관의 판단을 기다려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 메디컬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https://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