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우리 사이, 섹스 없어도 너~무 없다

박으뜸 / 기사작성 : 2012-08-22 16:53:49
서로간의 개선 및 노력 필요하다



‘섹스리스’란 말 그대로 섹스가 사라진 관계를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섹스’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애착이나 적극성이 결여돼 배우자에게의 ‘봉사’보다 개인적인 안락함만을 추구하는 것과 같다.

◇ 섹스리스, 그냥 섹스하기 싫은거 아니야(?)

섹스리스는 최근 2, 3개월 동안 이유 없이 섹스 횟수가 월 1회 미만 혹은 전혀 한 적이 없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로 부부 성문제가 있는 것으로 본다.

섹스리스는 30, 40대 왕성한 시기의 부부 간에서 해당되는 것이지 중년 이후에는 섹스리스라고 하기 어렵다. 그냥 서로 성적 매력을 느낄 수 없거나 피곤함 등의 이유에서 시작돼 갈수록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고 여성은 오르가슴 빈도나 강도가 줄어들며 성생활에 대한 흥미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 현상이다.

행복한성문화센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 생활에 대한 만족이 인생 전반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17.9%가 매우 중요함, 48.7%은 중요함으로 답변했다.

반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나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8%에 그쳐 중년 여성들의 성 생활과 그 만족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성 생활이 한 달에 1회, 비정기적으로 가끔이라는 답변도 전체 응답자의 19.2%를 차지했으며 성 관계가 거의 없다는 응답자도 7.6% 정도로 나타났다.

◇ ‘부부’가 함께 노력하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뇨기과 박철희 교수에 따르면 남성들은 우선 이상적인 섹스 횟수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로감이 남지 않는 정도가 섹스의 가장 적당한 횟수다.

성행위에는 육체적 피로보다 정신적 피로와 내분비계의 피로가 크며 이것은 수면과 기분전환 등의 휴양으로 잘 회복되므로 보양식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

박철희 교수는 “성교의 양보다는 질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잦은 횟수에 신경쓰기 보다는 단 한번의 성관계라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질의 향상을 위해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섹스리스를 고치고 싶다면 개인 혼자의 노력도 뿐만 아니라 상대방과의 협력 또한 중요하다. 섹스리스 증후군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서로간의 개선점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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