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 골절‧인대파열 등 부상 위험 높아 주의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1-28 19: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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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한겨울로 접어들면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도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기 쉬워 동계 스포츠는 그 특성상 부상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스키, 스노우보드 등 미끄러운 경사 위에서 속도를 내는 종목은 충돌과 낙상으로 인한 근골격계 부상 위험이 높다. 대개 가벼운 정도의 찰과상, 타박상에 그치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다면 인대파열, 관절 손상이나 척추 골절 등으로 문제를 겪기도 한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상 부위는 무릎, 손목 등이다. 스키, 스노보드와 같은 대표적인 동계 스포츠를 즐기면서 넘어질 때 지면에 가장 먼저 닿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급격히 방향을 전환하거나 무릎이 뒤틀리면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인대가 끊기기도 한다.

방치 끝에 악화되는 경우가 흔한 부상은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다. 초기에는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부종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 듯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대 손상 이후에는 구조적인 불안정함이 남아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연골판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 권용신 원장 (사진=올바로병원 제공)

특히 위험한 상황은 가속도가 붙어 속도를 내던 중에 타인과 충돌해 넘어지는 사례다. 수직 방향으로 낙상을 입기 때문에 엉덩이 뼈에 금이 가거나, 척추 및 근처 부위에 골절 등의 부상이 생기기도 한다.

올바로병원 권용신 대표원장은 “낙상 후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면 응급수술,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가벼운 통증의 경우 충분히 휴식을 취하되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빠르게 내원하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몸을 충분히 예열해주어야 기온이 떨어져 경직된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 굳어진 몸의 유연성을 늘려 관절 가동범위를 넓히고,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부상 입을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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