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주걱턱‧안면비대칭, 올바른 교정방법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0-17 17: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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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열 또는 상·하악 교합을 바로잡아 발음이나 저작기능을 회복하는 것 못지않게 외모 개선에 큰 의의를 둔다. 특히 주걱턱이나 무턱, 안면비대칭 등을 동반할 때는 십중팔구 외모 콤플렉스로 이어져 자신감 상실, 대인 기피증 등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초래한다. 이 때문에 교정 적기를 놓치거나 성인이 된 후에라도 바로잡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

다만 주걱턱, 무턱 등의 교정은 턱관절이나 안면 골격 구조와 복합적으로 얽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똑같은 무턱이라 해도 아래턱이 진짜 왜소한 진성 무턱이 있는 반면, 돌출입 또는 윗니가 튀어나와 무턱처럼 보이는 가성 무턱일 수도 있다.

무턱이 심하지 않으면 치아교정만으로 치열과 교합을 바로잡을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할 땐 양악수술 또는 돌출입 수술이 필요하다. 또 수술 전과 후 치아교정을 병행하기 때문에 장기간 치료를 감수해야 한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비정상적으로 과잉 성장한 하악전돌증을 의미한다. 가성 주걱턱은 수술 대신 미니 스크루를 이용해 하악 전치부를 후방으로 이동시키고 상악 치열을 바로잡으면 교정이 된다. 2년 정도 교정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수술에 따르는 부작용이 거의 없다.

진성 주걱턱은 위, 아랫니가 거꾸로 물리고 얼굴이 길어 보이게 만들 뿐 아니라 발음이 새거나 음식물을 씹기 어렵다. 이땐 위턱뼈와 아래턱뼈를 절단해 턱의 위치를 올바르게 재배치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 남상범 원장 (사진=미그린치과의원 제공)

이 밖에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부정교합도 교정 전 수술을 필요로 한다. 안면비대칭은 정면에서 봤을 때 얼굴 좌우 골격 대칭이 맞지 않을 때를 의미한다. 발생 원인은 유전적 이유가 가장 영향이 크지만 성장기 잘못된 자세나 습관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턱뼈의 교합이 맞지 않아 비대칭이 발생했을 때는 저작 활동이 어렵고 턱관절 통증 등이 심해진다. 이땐 양악수술로 턱뼈를 잘라 올바른 위치로 이동시켜 전체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 단순히 바깥 턱뼈 모양의 차이일 때는 안면윤곽술로 턱뼈를 다듬어 주면 돼 양악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다.

울산 미그린치과의원 남상범 원장은 “무턱이나 주걱턱,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부정교합은 모두 유전적 요인 및 성장기 부주의로 턱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거나 변형으로 발생한다. 한 번 변형이 되면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할 뿐 아니라 신경 손상 등 위험이 뒤따르므로 가능하면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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