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지속됐던 거리두기와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야외활동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이다. 반면 갑작스럽게 증가한 신체 활동은 물리적으로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무릎에서 발생하는 연골연화증이다. 연골은 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 관절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게 돕기도 한다. 연골연화증이란 무릎 뼈 끝에 존재하는 연골이 모종의 이유로 점점 약해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다이어트, 사고나 부상, 노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무릎 내측으로 시큰거리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을 할 때 소리가 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특히 무릎을 구부렸을 때 무게가 실리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무릎이 부어오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연골은 자가 재생을 할 수 없는 만큼 오랜 기간 방치한다면 연골이 모두 닳아 뼈가 튀어나오기도 하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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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용신 원장 (사진=올바로병원 제공) |
올바로병원 권용신 대표원장은 “연골연화증이 의심된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사고나 부상으로 인해 급성 통증이 나타난다면 긴급 수술이 가능한 정형외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골연화증은 방치할수록 삶의 질이 저하되고 증상이 심해지는 무릎질환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발병 초기에는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동작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개월 가량 충분한 휴식이 권장된다. 무릎을 과도하게 굽히게 되는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자세가 대표적이다. 한쪽 무릎에만 부담을 가중시키는 짝다리나 다리를 꼬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다면 허벅지 근육을 키워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통증이 거의 없다면 관절주사,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비수술적 치료를 동원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심한 통증에 계속 시달린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 시에는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관절 내시경을 삽입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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