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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놀루션 로고 (사진= 제놀루션 제공) |
[mdtoday=양정의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Global 협력형 R&D)’ 연구 과제에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해충 유전자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이중가닥RNA(dsRNA)와 해충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세균인 Bacillus thuringiensis(Bt)를 결합한 친환경 융합 생물농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 개발 기간 36개월 동안 기업분담금을 포함해 약 17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장조사 기관 IMARC에 따르면, 미생물 살충제를 포함한 국내 천연작물보호제 시장 규모는 2024년 2,111억 원에서 2033년 7,285억 원으로 연평균 1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독일 프라운호퍼 분자생물·응용생태 연구소(Fraunhofer IME)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제놀루션은 표적 살충 유전자 발굴 및 dsRNA 제작을 담당하며,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새로운 살충성 Bt 균주 발굴 및 배양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융합 시제품 제작과 국내외 현장 실증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살충제의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프라운호퍼 분자생물·응용생태 연구소는 식품 및 작물 보호를 위한 미생물 자원 발굴을 선도해 온 기관으로, 2024년 기준 운영 예산은 3,350만 유로(약 550억 원)이며 400여 명이 소속되어 있다.
Bt는 1960년대 이후 다수의 균주가 선발되어 미생물 살충제로 전 세계 유기농 및 친환경 농업에 활용되고 있으나, 저항성 해충 발생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dsRNA 살충제는 특정 해충에만 작용하는 선택성이 장점이지만, 적용 종에 따라 한계가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미국에서는 2024년 GreenLight Biosciences의 ‘Calantha’가 최초로 상용화된 바 있다. 연구팀은 dsRNA와 Bt의 상호보완적 기전을 결합하여 적용 종을 넓히고 저항성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놀루션 연구팀 관계자는 "dsRNA와 Bt의 장점을 활용해 그동안 dsRNA 적용이 어려웠던 해충에서도 높은 살충성과 낮은 저항성 발생 가능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친환경 살충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작물보호제 시장 진출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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