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흡입량도 다다익선?

박수현 / 기사승인 : 2020-08-20 1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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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날씬하고 매끈한 몸매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이상적인 몸매를 얻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오랜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에도 불구하고 빈번하게 체중감량에 실패하거나, 체중과는 별개로 빠지지 않는 군살 때문에 고민인 사람도 있다.

이에 비만 심리상담부터 식단 관리 및 지방흡입 등의 비만치료를 받기 위해 비만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팔뚝, 허벅지, 복부(러브핸들) 등 일반적인 다이어트로는 빼기가 힘든 고민 부위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흡입술, 미니지방흡입을 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방흡입은 원하는 부위에서 지방을 직접 뽑아내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인천 글로벌365mc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 수술 시 최대한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해 주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반드시 많은 양을 흡입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방흡입은 안전 및 개인의 체형 등 여러 가지 요인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 대표병원장은 “만약 개인의 체형과 지방량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하게 된다면, 결국 재수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다른 부위와의 매끈한 연결이 부위별 지방흡입의 키 포인트”라고 말했다. 자칫 잘못하면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과 부자연스러운 체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작용의 발생이 커지는 부위를 ‘과도흡입영역’이라고 부르는데, 이와 관련해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적당한 지방층을 남겨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반대로 지방층을 너무 많이 남기면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적절한 양의 지방흡입으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숙련도 높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맡기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안재현 병원장 (사진=365mc병원 제공)

이외에도 지방흡입은 단순히 얼만나 양을 흡입하는지 뿐만 아니라, 시·수술 후 피부탄력과 남는 피부조직에 대한 고려, 여성과 남성 체형의 차이를 섬세하게 이해한 디자인 등이 필요한 복합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부작용 없이 전체적인 몸매의 밸런스를 아름답게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대표병원장은 “만약 과도한 지방흡입으로 인해 피부유착, 울퉁불퉁한 표면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재수술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며 “처음 지방흡입을 잘못해 생긴 문제는 대부분 재수술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지만 재수술의 경우 수술 난이도가 훨씬 높고 성공률도 첫 수술보다는 낮아질 수 있다”며 첫 수술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흡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전문의가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는 숙련도에 따라 수술 후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며, 이어서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할 정도의 마취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체계적인 후관리 시스템이 있는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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